소병철 의원,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와 경선 못해"

박승현 2024. 2.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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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신성식 예비후보)와 경선할 수 없다"며 총선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 의원의 중도 퇴장이 순천지역 선거구 민주당 경선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전남 순천갑은 현역의원 불출마로 김문수, 서갑원, 손훈모, 신성식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 확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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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신성식 예비후보)와 경선할 수 없다"며 총선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 의원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 지켜온 자존심이 모멸감으로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4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분구가 긍정적인 상황이라서 할 일은 다했다는 생각에 어제를 불출마 선언 시점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3일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하위 평가 절차가 종료됐다. 저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며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정치 상황이 바뀌면, 제가 지켜왔던 일관된 가치와 뜻을 같이하는 분이 있다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관권선거' 의혹 당사자로 지목해 경찰에 고발한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을 향해서는 정치에서 물러날 것과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소 의원은 "순천의 정치문화 개선을 위해 시장에게 임기를 마치면 더 이상 선거나 정치에 나서지 말라고 강력히 권유할 생각"이라며 "아바타 국회의원을 만들어 순천 정치를 마음대로 주무를 생각인지 공개적으로 질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 의원의 중도 퇴장이 순천지역 선거구 민주당 경선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전남 순천갑은 현역의원 불출마로 김문수, 서갑원, 손훈모, 신성식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 확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특히 순천 지역 분구로 국회의원이 2석이 될 경우, 후보자들 간 복잡한 셈법이 작용될 것으로 보여 선거구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소병철 #순천 #노관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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