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공도서관 대출 1위 책은?…2년 연속

이준희 기자 2024. 2. 27.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 2년 연속 경기도 공공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로 꼽혔다.

경기도는 2023년 도내 공공도서관 대출 자료 4100만여건을 분석해 대출 상위 10권의 책을 27일 발표했다.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에서는 국내 작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출 상위 5개 도서 대출 건수의 약 39%를 40대가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 ‘불편한 편의점’ 표지. 나무옆의자 제공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이 2년 연속 경기도 공공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로 꼽혔다.

경기도는 2023년 도내 공공도서관 대출 자료 4100만여건을 분석해 대출 상위 10권의 책을 27일 발표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모두 1만5437건 대출돼 1위에 올랐다. 2021년 출간돼 누적 판매고 100만부를 달성한 이 책은 2022년에도 모두 1만3071건 대출돼 대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1만1527건의 대출을 기록한 정지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 3위는 1만217건 대출된 이미예 작가의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이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2022년에 1만1569건의 대출을 기록해 2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도 3위 안에 들었다.

4∼10위에는 ‘아몬드’(손원평·창비), ‘밝은 밤’(최은영·문학동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작별인사’(김영하·복복서가), ‘고양이 해결사 깜냥’(홍민정·창비), ‘흔한남매’(흔한남매·미래엔),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자이언트북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023 경기도 공공도서관 베스트 도서. 경기도 제공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에서는 국내 작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대출 상위 10개 도서에 국내 작가와 국외 작가가 각각 절반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1∼10위에 모두 국내 작가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만화인 9위 ‘흔한남매’를 제외하고는 1∼10위가 모두 한국문학이었다.

전체 대출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대는 40대였다. 대출 상위 5개 도서 대출 건수의 약 39%를 40대가 기록했다. 30대는 안녕달의 ‘수박 수영장’(5위)과 ‘당근 유치원’(7위) 같은 유아 도서와 어린이 도서의 선호가 높은 점도 눈에 띄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