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자이언트' 히로미, 11년 만에 내한…'서재페 2024'

이재훈 기자 2024. 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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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재즈 애니메니션 '블루 자이언트'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가 11년 만에 내한한다.

27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히로미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서재페 2024) 세 번째 라인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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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히로미. (사진 = 프라이빗 커브 제공) 2024.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재즈 애니메니션 '블루 자이언트'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가 11년 만에 내한한다.

27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히로미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서재페 2024) 세 번째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부문 수상에 빛나는 히로미는 일본 재즈 신의 간판이다. 14세에 체코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실력을 인정받고 17세에 칙 코리아(Chick Corea)와 함께 공연했다. 20세에 버클리 음대에 진학해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Ahmad Jamal)의 멘토링을 받았다.

2003년 '어나더 마인드(Another Mind)'로 데뷔해 화려한 테크닉과 속주를 선보이며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년에 메가히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블루 자이언트'의 음악감독으로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작곡과 피아노 연주를 담당해 재즈 신드롬을 일으켰다.

진화를 거듭해온 히로미의 무거우면서도 펑키한 음반 '소닉원더랜드(Sonicwonderland)'로 또 변화를 시도했다. 그녀의 새로운 콰르텟이자 히로미의 소닉원더(Hiromi's Sonicwonder)에는 베이시스트 헤드리안 페로우, 드러머 진 코예 그리고 트럼펫터 애덤 오파릴이 합했다.

히로미의 내한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016년 트리오로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다. 이번엔 소닉원더로 에너제틱하고 펑키한 재즈 연주를 들려준다.

이번 '서재페 2024' 3차 라인업엔 히로미 외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7000만 회를 기록한 '이지(Easy)'의 주인공 맥 에이어스(Mac Ayres),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담(Etham),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제이피 색스(JP Saxe), 잔잔한 고백송 '24/7, 365'로 주목받고 있는 일라이자 우즈(elijah woods), 시적인 가사의 커셔스 클레이(Cautious Clay) 등이 들었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자이언티, 카더가든이, '포레스텔라' 테너 조민규, 라이징 밴드 '웨이브 투 어스', 래퍼 이영지, 홍진호 퀸텟 등이 함께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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