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스포츠 구단 운영 및 지원으로 '모두의 하나' 결실

홍성완 기자 2024. 2.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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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골프, 당구 등 각 스포츠 분야에서 하나금융팀 맹활약
적극적인 스포츠 지원 및 구단 운영으로 ESG 경영 활동 실천 결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온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는 이벤트는 단연 스포츠이다. 월드컵, 올림픽 등의 국제대회와 축구, 농구, 골프 등의 리그 경기에서 국민들은 국가대표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팀 또는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의 승리를 하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 이처럼 소속감을 심어주고 국민들의 사기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스포츠의 무형적인 가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닌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델 손흥민 선수 ⓒ하나금융그룹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대한 진심과 팬 프랜들리 문화조성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선수와 구단의 성장과 더불어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를 선사함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소속 스포츠단 선전으로 이어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스포츠단의 활약은 하나금융그룹만의 스포츠를 통한 차별화된 ESG 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그룹 측은 "고객들과 연중 다양한 종목과 콘텐츠로 소통하며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 ESG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고객들을 위한 사회공헌 중 하나로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대회의 후원 및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인프라 형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한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 스포츠 등에도 꾸준히 적극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 기여중에 있다.       

◆ 뚝심 있는 스포츠 후원 및 투자로 ESG 경영 실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 및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롭게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중이다.

하나은행은 비인기종목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고, 매년 국내 유일의 WTA 주관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팬들에게 세계적 선수들의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테니스 대회 기간 중 사용되는 공인구, 기타 장비를 유소년 연맹 등과 함께 유소년 테니스 클럽에 기증하는 등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후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진정성 있는 체육 후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한국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등의 장애인 체육 후원을 2018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구를 기반으로 골프, 여자농구, 테니스 등의 생활체육 종목과 비인기‧장애인 체육의 아낌없고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 중"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 포용과 평등 가치를 실현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 소속 스포츠구단의 도약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환골탈태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에 따르면,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김시온 선수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에 맞춰 여자농구의 재미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우수 손님을 대상으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홈경기 예매권을 1인 2매씩 증정하고 있다.

또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승리를 기원하고 팬 프랜들리 문화 조성을 위해 2월 모든 홈 경기에서 K-POP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홈 경기장 내 마련된 농구 체험존에서 다채로운 관중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하나원큐팀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에 더해 우승까지 노리며 돌풍을 이어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축구특별시'를 부활시킨 대전하나시티즌,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도약 준비

하나금융그룹의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2부 리그 소속의 대전시티즌을 2020년 1월 인수한 하나금융은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26일, 대전하나시티즌이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뒤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

또한,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 그룹 광고 모델 가수 안유진을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팬 친화적 축구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00명에 불과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경기 당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인기구단이 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하나금융은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대전하나 축구사랑적금', '축덕카드' 등의 금융 연계상품 출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 서비스 제공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연고지역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BIDV가 후원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에 참가했다. 다양한 국가 프로축구팀들과 실전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토너먼트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 하나금융그룹 골프대회 개최 및 선수단 운영

하나금융그룹은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며, 아울러 LPGA, KLPGA, KPGA 등 국내외 톱클래스(Top class) 선수와 유망주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하나금융골프단'을 구성해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지원뿐만 아니라 신인 및 유망주 선수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후원 선수들 역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뛰어난 안목으로 선수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후원 선수 중 리디아고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에서 2016년부터 후원해 온 골프계의 우영우,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의 경우 US 어댑티브오픈 골프에서 2022년 초대 우승,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종료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연달아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PBA팀리그 창단 2시즌만에 우승 달성

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2022년 6월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창단한 신생팀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당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주장 김병호를 필두로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 무랏나시 초클루, 당구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신정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 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PBA 팀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이호성 하나카드 구단주와 선수단. ⓒ하나카드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최근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파이널 챔피언까지 등극하며 창단 2시즌 만에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PBA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스포츠 마케팅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를 통해 당구팀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 선수들도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예로 작년에 팀을 창단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전반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팀에 잘 적응하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관리를 해줬다는 게 선수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선수들이 하나가 됐고, 지난 시즌 극적인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선수단 지원이 PBA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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