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D-24…축제 장소 일원화하고 바가지요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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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6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내달 22일 오후 7시 진해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지난해 진해군항제에는 국내외 420만명 상당의 관광객들이 다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진해군항제는 지난해의 경우 진해루와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눠 열렸지만, 올해는 중원·북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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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6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내달 22일 오후 7시 진해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지난해 진해군항제에는 국내외 420만명 상당의 관광객들이 다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시는 올해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진해군항제는 지난해의 경우 진해루와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눠 열렸지만, 올해는 중원·북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는 축제장소를 일원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중간에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집약된 도보 관람코스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는 부스 실명제 도입, 바가지요금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신고 아웃제 등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선다.
턱없이 부당한 요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는 진해군항제에서 3년간 퇴출한다.
관광객들이 음식을 주문했을 때 원산지나 무게 등이 영업부스에 비치된 안내사항과 다르면 단속반에 신고하도록 한다.
시는 또 세대별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축제에서는 가요대전, 가족 체험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관광객들이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불편 해소대책도 추진한다.
지난해 차량을 전면 통제했던 안민고개의 경우 올해는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으로 일방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제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이번 진해군항제 기간 진해시내의 교통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진해군항제는 원래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던 이충무공 추모대제에서 유래했다.
1963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이후 승전행차, 예술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축제로 변화해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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