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내 영화관 사라지니 의림지 자동차극장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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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지역의 유일한 영화관인 CGV 제천이 올 초 문을 닫자, 반사 효과로 의림지자동차극장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제천시는 '파묘'를 상영한 의림지자동차극장이 지난 24일 오후 10시 인터넷 예약을 통해 40대 매진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준범 사업단장은 "최신 영화를 동시 개봉해 대형 극장과 차별 없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려고 노력한 게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자동차극장만이 가진 레트로 감성으로 제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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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지역의 유일한 영화관인 CGV 제천이 올 초 문을 닫자, 반사 효과로 의림지자동차극장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제천시는 '파묘'를 상영한 의림지자동차극장이 지난 24일 오후 10시 인터넷 예약을 통해 40대 매진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극장을 정식 운영한 지 5개월여만의 첫 매진이다.
이 극장을 운영하는 제천시계획공모관광사업단은 안전한 관람과 쾌적한 상영을 위해 회당 40대만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
자동차극장의 총주차면 수는 95대에 달한다.
그중 40면은 인터넷 예매로, 나머지 55대는 상영 20분 전 현장 판매한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의림지자동차극장은 지난해 9월 27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그해 12월까지 655대의 차량이 관람했다.
지역 유일의 영화관인 CGV제천점이 문을 닫은 올해 들어 반사 이익을 제대로 보고 있다.
대형 스크린 감상에 목마른 관객들이 몰렸다는 얘기다.
실제로 자동차극장은 올해 1월부터 2월 26일 현재까지 5편의 최신작을 상영했는데, 총 417대의 차량이 관람했다.
불과 두 달 만에 지난해 3개월 치 관람의 64%에 바짝 다가붙었다. 개장 이후 5개월 간 총 관람대 수는 1100여 대에 달한다.
자동차극장을 운영하는 제천시계획공모관광사업단은 앞으로 연간 회원권 발행, 단체 관람, 기념일 이벤트, 수요일 차 없는 자동차극장 등 다양한 모객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범 사업단장은 "최신 영화를 동시 개봉해 대형 극장과 차별 없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려고 노력한 게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자동차극장만이 가진 레트로 감성으로 제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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