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당 탈당…"조정식 지역구 출마"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4. 2.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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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이재명 일당'이 공천을 통해 당을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지역구(경기 시흥시을)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 사무총장은 4년 전 저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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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조정식 사무총장 지역구 경기 시흥을 출마
"4년 전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개"
더불어민주당 4·10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이재명 일당'이 공천을 통해 당을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지역구(경기 시흥시을)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 사무총장은 4년 전 저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총선 이후 8월 전당대회에 이 대표는 다시 당대표가 되고 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패로 쓰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윤식 더불어민주당 탈당, 국민의힘 입당. 연합뉴스


이어 "민주당은 야당으로서 역할은커녕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도덕성, 심지어 준법정신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혼쭐 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 길에 나섰다"며 "그래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조 사무총장이 있는 경기 시흥을 지역에서 출마할 것"이라며 "당과도 조율이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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