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이현이에 겹사돈 제안 "딸 태리 시母 됐으면"[★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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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인 이지혜가 이현이에게 겹사돈을 제안했다.
이에 이지혜는 "내가 성향이 타이트하고 깐깐하지 않냐. 우리 태리가 어떤 사람과 결혼해서 어떤 사람을 만날까 생각하면"이라며 "우리 태리 시어머님으로 이런 느낌이 좋다"라고 기계로도 풍선 부는 것에 연달아 실패하는 이현이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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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는 두 딸 태리와 엘리를 데리고 이현이 집에 방문했다. 이지혜는 이현이와 남편들을 위한 합동 '파더스 데이(father's day)'를 계획했다. 이지혜는 수육, 보쌈김치 그리고 훈제 오리볶음을 메인 메뉴로 준비했다. 이현이는 기계로 풍선을 불며 파티 준비를 도왔다.
빠르게 일을 완수하는 이지혜와 달리 이현이는 기계로 풍선을 부는 데도 헐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내가 성향이 타이트하고 깐깐하지 않냐. 우리 태리가 어떤 사람과 결혼해서 어떤 사람을 만날까 생각하면"이라며 "우리 태리 시어머님으로 이런 느낌이 좋다"라고 기계로도 풍선 부는 것에 연달아 실패하는 이현이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너 우리 딸 시어머니 해라. 아주 마음에 든다"라며 "심지어 겹사돈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잔소리할 자격이 없는, 살림에 전혀 문외한 사람을 찾는 거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어쩌면 이현이 만한 사람이 없을 것"라며 이지혜의 판단에 대해 코멘트했다. 이지혜는 연신 이현이에게 "진심으로 너를 태리 시어머니로 생각해 봤다. 심지어 넌 아들이 두 명이라 옵션이 두 명이다. 남편과 잘 상의해 봐라"라고 적극 어필했다.
이후 하교를 마친 이현이의 두 아들이 집에 도착했다. 태리는 이현이의 첫째 아들 홍윤성에게 "오빠"라고 다정히 부르며 졸졸 쫓아다녔다. 이에 이지혜는 "내 딸 맞다. 내가 오빠 마니아였다. 태리의 '오빠' 소리가 찰지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첫째 윤서는 오빠같이 듬직하며 츤데레 느낌이다. 둘째 영서는 애교 있고 쿵짝이 잘 맞는다. 둘 다 사윗감으로 마음에 든다"라며 진지하게 태리의 미래 남편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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