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 “하정우 점잖고 연기 잘해” 칭찬일색, 父김용건 흐뭇 (회장님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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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수정이 김용건 아들 하정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2월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故 배우 정애란 친딸이자 천만 배우 예수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예수정은 "상대 배우 부족한 것까지 한꺼풀 벗기는 장기가 있더라"며 "한쪽에서 엄청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상대역도 진지하기만 하면 딱딱해졌을 텐데, 진지함을 적당히 받아들이면서도 잘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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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예수정이 김용건 아들 하정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2월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故 배우 정애란 친딸이자 천만 배우 예수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수정은 영화 '대부'를 보고 배우라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예수정은 "엄마가 연기 생활을 해서 그런지 '저런 할아버지 역할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예수정은 정애란 반대에 몰래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예수정은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에 출연 후 연출가 유덕형에게 캐스팅돼 '봄이 오면 산에 들에'에 출연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정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연기 연습에 정애란에게 들킬까 불안했다고 한다. 이에 유덕형이 예수정을 데리고 정애란을 찾아가 '연기 시키십시오'라고 했다고.
이에 정애란은 '이왕 시킬 거면 제대로 개런티 주고 시켜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수정은 "단호하시다. 핵심만 얘기한다. 그렇게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라는 거다"고 말했다.
그 덕에 예수정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예수정은 영화 ‘도둑들’,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 출연, ‘신과함께-인과 연’ 특별출연으로 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배우 타이틀 획득했다.
김용건은 예수정이 '신과함께'를 통해 아들 하정우와 호흡한 것에 대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예수정은 "엄청 점잖다. 젊은 친구가"라고 칭찬했고, 김용건은 "어른들, 대선배 모시고 하는데 잘해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예수정은 "상대 배우 부족한 것까지 한꺼풀 벗기는 장기가 있더라"며 "한쪽에서 엄청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상대역도 진지하기만 하면 딱딱해졌을 텐데, 진지함을 적당히 받아들이면서도 잘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김용건은 "나도 몰랐다. 얼핏 듣기만 한다. 나가서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관심 안 두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는 거니까"라며 무심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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