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회장에 황병우

안중현 기자 2024. 2.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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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 /DGB 금융지주 제공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26일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황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면서 “우수한 경영 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1967년생인 황 후보자는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은행·금융지주에서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작년 1월 대구은행장에 취임했다. 황 후보자는 다음 달 중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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