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황병우 대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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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56·사진) DGB대구은행장이 낙점됐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황 후보자를 포함해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BNK금융지주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한 후 2주간 종합적인 경영 역량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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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후보자는 대구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은행장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DGB금융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거쳐 2023년 1월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했다. 지난 14일 황 후보자를 포함해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BNK금융지주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한 후 2주간 종합적인 경영 역량 평가를 진행했다.
회추위는 황 후보자에 대해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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