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오상진 "서울살이 초반 힘들었던 점? 나긋하게 이름만 불러"

하수나 2024. 2. 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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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이 서울살이 초반 친구들이 성을 빼고 자신의 이름만 나긋하게 불러 줄 때 낯설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울산 출신의 오상진은 "고향이 경상도라서 격하게 공감한다"라며 "서울 살이 초반, 너무 힘들었을 때가 친구들이 제 이름 두 글자만 너무 나긋하게 부를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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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서울살이 초반 친구들이 성을 빼고 자신의 이름만 나긋하게 불러 줄 때 낯설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6일 tvN ‘프리한19’에선 ‘이거 우리 동네 사람들만 알아? 19’편으로 꾸며졌다. 방송에 따르면, 경상도에서는 보통 상대방을 부를 때, 특히 사귀는 사이가 아닌 이성을 부를 때는 풀 네임을 부르는 것이 정석이라고. 반면, 서울이나 경기도권 사람들은 주로 성을 떼고 이름만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출신 지역에 따라 이름을 부르는 방식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서울 친구가 경상도 친구의 이름을 부를 때 성을 떼고 이름만 부르는 상황은 의도치 않게 설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울산 출신의 오상진은 “고향이 경상도라서 격하게 공감한다”라며 “서울 살이 초반, 너무 힘들었을 때가 친구들이 제 이름 두 글자만 너무 나긋하게 부를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오상진은 “(경상도에서는)굳이 이름을 부르기 뭐하고 ‘야’ ‘너’ 부르기 애매할 때는 제 이름 같은 경우 (‘오상진’에서 ‘진’을 뺀)‘오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며 성을 떼지 않고 뒷 글자를 빼고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 출신인 한석준은 “서울 사람들은 풀 네임을 부르면 기분 나쁜 걸로 오해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고 오상진은 이름 부르는 방식과 생각이 서로 달라서 처음엔 힘들었다고 서울살이 초반 당시를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프리한19'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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