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깊숙한 바알베크의 헤즈볼라 거점 공습

유세진 기자 2024. 2.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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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군이 26일 레바논 북부 바알베크 인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안 관리들은 이스라엘 공군이 바알베크 인근 부다이 마을 외곽에서 트럭 행렬을 목표로 3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바알베크 인근 공습은 헤즈볼라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지 몇시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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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마스 고위관리 살해한 베이루트 공습후 가장 중요한 공격
[서울=뉴시스]이스라엘 공군이 26일 레바논 북부 바알베크 인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도 바알베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사진 출처 :LBCI 레바논> 2024.02.26.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 공군이 26일 레바논 북부 바알베크 인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도 바알베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공습은 4개월여 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이후 레바논 영토 가장 깊은 곳을 겨냥해 이뤄졌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루 전인 25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레바논 보안 관리들은 이스라엘 공군이 바알베크 인근 부다이 마을 외곽에서 트럭 행렬을 목표로 3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부다이는 헤즈볼라의 거점이다. 사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는 바알베크 인근에서 3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더 자세한 발표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바알베크 인근 공습은 헤즈볼라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지 몇시간 만에 이뤄졌다. 헤즈볼라가 무인기를 향해 발사한 아노테르 미사일은 이스라엘군의 요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나사렛과 가까운 마을의 회당 근처에 떨어졌다. 부상이나 피해는 없었다.

레바논 깊숙한 곳에 있는 바알베크에 대한 공격은 1월 초 하마스 고위 관리 살레 아루리를 살해한 베이루트 공습 이후 가장 중요한 공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내내 이스라엘과 교전을 벌여온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휴전이 이뤄지면 거의 매일 가해온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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