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 분당갑 이광재·마포갑 이지은 전략 공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성남분당갑, 서울 마포갑, 영등포갑에 대한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성남분당갑, 서울 마포갑, 영등포갑에 대한 전략공천 결과를 공개했다. 전략선거구는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와 경기 분당시 선거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전략 공천했다. 서울 마포갑에는 노웅래 의원이 공천배제되면서 이지은 전 총경이 공천됐다. 탈당한 김영주 의원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전략 공천됐다.

광주 서구을은 양부남, 김경만, 김광진 3인 후보의 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용인정 후보자는 100% 국민 경선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관심이 집중된 서울중구성동갑에 대한 공천 결정은 추후로 미뤄졌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대해선 심도 있게 논의했지만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추가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내일 정도는 결론을 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