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이번에도 중독성 가득한 신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공개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의 순정만화 같은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4분 남짓한 곡에 담아냈다. 플레이브의 강점이 집약됐다. 버추얼 아이돌을 뛰어 넘는 존재감이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가 귓가를 맴돈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더욱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
'기다릴게'·'여섯번째 계절'에 이은 마지막 3부작답게 플레이브의 특유의 감성을 이어갔고, 앞선 곡들을 좋아했다면 충분히 만족할 완성물이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곡을 기대했다면 비슷한 느낌은 아쉬울 수 있다.
대신 수록곡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지 리스닝' 곡 뿐 아니라 힙합부터 R&B·발라드까지 여러 장르를 준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신곡 '와치 미 우!(Watch Me Woo!)'·'버추얼 아이돌'·'프롬(From)'·'우리 영화'와 지난 연말 발매된 '메리 플리스트마스(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담겨 다채로운 플레이브를 만날 수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블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