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 사태에 전북 지역 의료원 진료 시간 확대

김정엽 기자 2024. 2.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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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근무를 중단한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한 환자가 진료 지연으로 인한 기다림 끝에 의료센터로 옮겨지고 있다. /뉴스1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하면서 전북도가 지역 의료원 진료 시간을 확대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의료원 등 전북 지역 3개 의료원의 응급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24시간 가동한다. 군산·남원의료원은 평일 진료 마감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7시로 연장했다. 진안의료원의 평일 진료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전북도는 주말에도 의료원 문을 열기로 했다. 3개 의료원 모두 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서 낮 12시 30분까지 진료하며, 특히 진안의료원은 일요일에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의료원의 진료 시간을 확대했다”며 “중증 환자를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며 의료 공백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지방의료원 진료 시간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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