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손에 손잡고’,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 손꼽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2월27일∼3월31일) 개막식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 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사진전을 찾은 관객들이 양국이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에서 과거뿐 아니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견고하고 확실한 기반이 될 소중한 사진과 문서를 소개하고 있다"며 "이 전시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공통의 가치와 목표를 가진 두 나라의 유사성을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전 중 ‘카를로 로세티 컬렉션’ 눈길
‘제68 적십자병원’ 활동 모습 첫 공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2월27일∼3월31일) 개막식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 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사진전을 찾은 관객들이 양국이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1884년 조선과 이탈리아가 통상조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양국 교류 관계 사진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3대 이탈리아 영사이자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와 이탈리아 지리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카를로 로세티(1876∼1948)가 한국에 잠깐 머무는 동안 남긴 컬렉션(사진 모음)이 돋보인다. 1902∼1903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한복에 갓을 쓴 남성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칠판을 바라보고 있다. 칠판에 적힌 건 다름 아닌 2차 방정식, 수학 시간의 모습이다. 이지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수업을 진행하는 인물은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라며 “카를로 로세티와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도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1950년대 한국과 이탈리아의 만남도 비중 있게 다룬다.
전시는 온라인에서도 둘러볼 수 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