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착공…광진구 한양연립, 215가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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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을 최고 15층, 21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26일 첫 삽을 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모아주택'의 1호 착공이다.
서울시는 이날 한양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모아주택 대상지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영철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초기엔 용도지역에 대한 층수 규제로 낮은 사업성이 우려됐지만 모아주택 제도를 활용해 사업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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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한양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모아주택 대상지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받은 후 8개월 만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아파트 단지처럼 만드는 정비사업 모델이다. 대상지가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전반에 대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참고해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1월 정책이 처음 도입된 이후 8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신탁,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2026년 8월 완공하는 게 목표다. 지하 주차장은 305대 규모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장, 주민카페 등이 들어선다. 현금 청산을 받는 토지 등 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1명)이 재정착한다.
이주비·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차보전지원 제도를 활용해 사업비에 한해 2% 이자를 지원 받아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덜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영철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초기엔 용도지역에 대한 층수 규제로 낮은 사업성이 우려됐지만 모아주택 제도를 활용해 사업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시작된지 만 2년이 되는 시점에 실제 착공이 진행되는 건 뜻 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아주택 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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