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평 10억대 청약 흥행...분상제 `북수원이목 디에트르` 분양 예정

전 세대 천장고 최고 약 2.6m(우물 천장)로 개방감 극대화
교육시설 부지(예정) 밀집한 북수원 핵심 '에듀타운' 단지 앞 조성 계획

수원시 최초 전용면적 84㎡ 분양가 10억대 아파트가 청약 흥행을 일으키며, 수원시도 본격적인 분양가 10억 시대를 열었다. 이에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치솟는 상황에서 분양가의 추가 상승 전 막차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지자체의 승인 하에 비용이 산정되기 때문에 대체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난 20일 1순위 청약에서 '12.07: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분양가는 약 10억 4,000만원(전용면적 84㎡ 최고가 기준) 수준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중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의 분양이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었을 뿐 아니라 정자동, 이목동 일대에 햇수로 4년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일대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다.

더욱이 단지가 공급되는 일대의 부동산 시세도 상승 기류가 보이는 만큼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74㎡는 10억 1,000만원에 거래되며, 수원시(광교 제외) 내 해당 면적 신고가를 갱신했다. 해당 거래는 '스타필드 수원'의 오픈 전 이루어진 거래로 이후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 예측된다.

우선 단지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를 자차로 약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남업무지구(GBD) 등이 위치한 서울 강남권에 자차 약 30분 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과천, 용인, 안양 등 인접 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로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일대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 '신분당선(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예정)' 등 호재가 있어 이후 교통 여건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분당선(군포·의왕·안산) 연장(추진)'안 역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예정)가 있으며 공공도서관 부지(예정)도 지근거리에 위치한다. 인접한 약 20,635㎡에 달하는 상업용지(C1~C5)에는 건축 연면적의 약 30% 이상을 교육관련의무용도(서점, 학원, 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되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스크린골프장, 플레이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적용된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1대(Ⅰ), 2대(Ⅱ) 수준으로 주차여건을 갖춘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 천장)로 개방감을 높일 수 있으며, 5m 이상의 광폭거실(일부타입)이 적용된 4Bay(일부타입) 평면 설계로 공간활용도가 높고 채광과 환기에도 유리하다. 3면 발코니 설계(일부타입)도 적용되어 경우에 따라 우수한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세대로 조성된다. Ⅰ차는 17개동, 전용면적 84㎡~141㎡, 1,744세대, Ⅱ차는 8개동 전용면적 84㎡, 768세대로 이루어진다.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