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애향심 계속”…순창 ‘가족 묶음형’ 고향사랑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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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14개 시·군 중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 1위를 달성한 순창군.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해 김택수 회장 삼형제와 황의종 대표 형제의 고향사랑 기부가 '가족 단위 기부'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뜻깊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출향인들이 순창을 기억하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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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해 전북 14개 시·군 중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 1위를 달성한 순창군.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출향인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가족 묶음형’ 기부는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삼형제 기부’로 큰 화제를 모은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과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이사, 김관수 호남제일고등학교 이사장 삼형제는 올해도 각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또 황의종 전북고속 대표와 황의옥 순창군아너스클럽 회장 형제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5명은 모두 순창군 고액기부자 모임인 ‘순창아너스클럽’의 일원이다. 이들은 순창 발전은 물론 지역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해 김택수 회장 삼형제와 황의종 대표 형제의 고향사랑 기부가 ‘가족 단위 기부’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기부문화 확산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역시 기부금 행렬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애틋한 마음이다. 올해도 내 고향 순창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 기부에 많은 향우들의 동참이 이어져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의종 전북고속 대표이사는 “내 고향 순창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뜻을 모았다. 우리 형제의 기부가 순창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매년 향우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뜻깊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출향인들이 순창을 기억하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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