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금속 3D 프린팅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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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2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 '펠라구스3D'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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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방산, 우주, 조선 등 확대 적용
2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 ‘펠라구스3D’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펠라구스3D는 독일의 조선사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Wilhelmsen)가 설립한 합작사(JV)로, 현재 80여개 해양∙선박 부품 AM 제작사와 협력 중이다.
금속 AM 기술은 금속 분말을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3D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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