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즈’ 잇는 ‘로로즈’온다…차별화된 재벌 드라마 ‘로열로더’ [SS현장]

김태형 2024. 2.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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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벌'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독특한 한국만의 대기업 족벌 경영문화를 일컫는다.

숱한 드라마의 소재로 등장하곤 했던 재벌 이야기가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차지하려는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은 아번 작품에서 디즈니+ 대표작 '무빙'을 잇는 '로로즈'케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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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들과 민연홍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2. 26.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한국의 ‘재벌’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독특한 한국만의 대기업 족벌 경영문화를 일컫는다.

숱한 드라마의 소재로 등장하곤 했던 재벌 이야기가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신작 ‘로열로더’다.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차지하려는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재욱이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한태오 역을, 이준영은 재벌가 혼외자인 강인하를 연기한다. 홍수주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을 맡았다.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민연홍 PD,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참석했다.

배우 이재욱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2. 26.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배우 이준영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2. 26.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tvN‘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tvN‘환혼’(2022) 등을 통해 20대 대표 남성배우로 떠오른 이재욱이 다시 한 번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이재욱은 “지난 작품에서는 입체적인 인물들을 많이 연기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비밀스럽고 갇혀 있는 캐릭터”라고 그간 연기했던 인물과 차이점을 밝혔다.

지난해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유키스 출신 연기돌 이준영은 기존의 악역 이미지를 벗는다. 이준영은 “제가 악역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지만, 이번에는 제가 선역이다”라며 “제 나이에 맞게 밝은 모습을 끌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홍수주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2. 26.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홍수주는 주연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홍수주는 “너무 긴장된다. 재욱 씨, 준영 씨 작품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함께 하게 되어 좋았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배우들은 아번 작품에서 디즈니+ 대표작 ‘무빙’을 잇는 ‘로로즈’케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준영은 “익숙해지려고 저희끼리도 ‘로로즈’라고 많이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홍수주는 “재욱 씨, 준영 씨 성격이 활발하고 좋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로로즈’ 매력 포인트로 “최근에 배웠는데 ‘혐관’이라는 표현이 있더라. 혐오하는 관계성이라는 뜻인데 셋이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 계속 치열하게 싸운다. 달라지는 환경을 통해 성장하는 포인트가 재밌다”고 세 인물의 관계성에 주목했다.

이준영과 이재욱은 ‘로열로더’에서 다시금 교복을 입는다. 이준영은 “교복을 입게 돼서 좋았다. 면도도 하루에 두 번씩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수염이 빨리 자라서 신경을 많이 썼다. 팩도 하고 저한테는 도전적인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욱도 “저도 오랜만에 교복을 입었다. 다소 걱정했는데, 준영이 형이랑 즐겁게 배드민턴을 치고 있더라”고 돌아봤다. 이에 연출을 맡은 민연홍 PD는 “두 사람이 정말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케미가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민PD는 드라마 기획의도 및 캐스팅 이유에 대해 “재벌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리다보니 섬세하게 배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재벌가와 정치계 관련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파워 게임도 나오기 때문에 인상이 강한 인물들을 섭외하려 했다”고 말했다

민연홍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2. 26.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어 “전 세계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들었다.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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