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심 '다래못'에 생태습지 조성…금개구리 100마리 이주

정경재 2024. 2.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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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방치됐던 전북 익산시 도심 저수지가 생태습지로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동산동 '다래못'에 생태 시설을 조성하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2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로 확보한 4억8천만원과 시비 5억원 등 9억8천만원을 들여 다래못 생태복원을 추진했다.

최근까지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 습지, 생태체험장·탐방로 등을 조성했고, 금개구리 100여마리를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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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못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환경오염으로 방치됐던 전북 익산시 도심 저수지가 생태습지로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동산동 '다래못'에 생태 시설을 조성하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래못은 1940년대 해방 전후 만들어진 저수지로 물에 비친 달빛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달의 못'으로 불렸다.

이후 현재 명칭으로 바뀌어 불리다가 수질·토양오염이 심화하면서 옛 명성을 잃고 한동안 방치됐다.

이에 시는 2022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로 확보한 4억8천만원과 시비 5억원 등 9억8천만원을 들여 다래못 생태복원을 추진했다.

최근까지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 습지, 생태체험장·탐방로 등을 조성했고, 금개구리 100여마리를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는 야생동물 서식지로 탈바꿈한 다래못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 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방치된 공간의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태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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