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배현진 피습, 우발적 범행 결론 날 가능성 커”
김송이 기자 2024. 2. 26. 12:00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26일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가 거의 마무리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가해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지는 수사 본류가 아니고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누구와 모의한 배후 정황이 있는지가 핵심”이라면서 “두 가지를 확인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중학생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로 여러 차례 가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군은 정신 의료기관에 응급입원했다. 경찰은 응급입원 기한이 끝난 지난달 30일부터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A군을 조사해 왔다.
☞ 피습 배현진 의원 동선 ‘미리 알았나, 전혀 몰랐나’ 수사 초점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1282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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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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