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체 개발 '살충성 효력증진제', 우수성 입증

윤신영 기자 2024. 2. 26.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에서 개발한 '살충성 효력증진제'가 업계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살충성 효력증진제 특허가 지식재산가치평가(IP평가)에서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식재산가치평가는 정부 지원 기술 평가 기관인 특허법인 도담이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지식재산가치 기술명은 '식물 효력증진제를 이용한 살충성 유기농업자재 제조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가액 13.8억 원·경제적 내용 연수 10년 '업계 최고 평가'
전세계 천연식물보호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에서 개발한 '살충성 효력증진제'가 업계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살충성 효력증진제 특허가 지식재산가치평가(IP평가)에서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식재산가치평가는 정부 지원 기술 평가 기관인 특허법인 도담이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지식재산가치 기술명은 '식물 효력증진제를 이용한 살충성 유기농업자재 제조 기술'이다.

평가 주요 대상인 살충성 효력증진제는 진딧물, 가루이, 미국흰불나방(유충), 물바구미 성충, 방패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에 효과를 보이는 살충성 원제의 효력을 증대시켜 방제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평가 결과 특허의 기술적 가치평가액은 13억 8000만 원, 경제적 내용 연수는 10년으로 관련 업계 최고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혁신성, 차별성, 기술 경쟁 강도, 활용성, 기술사업화 환경, 모방난이도 등의 부분에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환경농학회에서 나온 2021년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천연식물보호제 시장 규모는 2020년 43억 불에서 2027년 약 112억 불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바이오 비료를 포함한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250억 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한 효력증진제의 높은 가치평가로 인한 농가 활용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 출원한 살충성 효력증진제는 도내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쉐어그린에 유상 기술 이전했으며, 시판 중인 유기농업자재에 첨가돼 활용 중이다.

최용석 도 농업기술원 농업해충팀장은 "방제제 개발이 쉽지 않은 총채벌레와 응애에 대한 효력증진제 또한 완성도를 각각 90%와 70%로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완성되면 농작물에 문제를 일으키는 해충 대부분에 무농약 해충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특허물질 함유한 유기농업자재(기술이전 업체 생산 제품). 충남도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