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 뒤집은' 브론테 로, LET 모로코 대회 대역전 우승…홍정민 52위

하유선 기자 2024. 2.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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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골프의 대표주자 브론테 로(28·잉글랜드)가 모로코 라바트 마지막 날 맹렬한 추격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로는 24일(현지시간)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블루코스(파73·6,511야드)에서 진행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랄라 메리엠 컵(총상금 45만 유로)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9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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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랄라 메리엠 컵
202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랄라 메리엠 컵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브론테 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 여자골프의 대표주자 브론테 로(28·잉글랜드)가 모로코 라바트 마지막 날 맹렬한 추격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로는 24일(현지시간)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블루코스(파73·6,511야드)에서 진행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랄라 메리엠 컵(총상금 45만 유로)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9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6타를 작성한 로는 2위 폴린 루생(프랑스·10언더파 209타)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장타자 마리아 파시(멕시코)에 8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브론테 로는 4번과 7번(이상 파4), 8번(파5)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파시는 8번홀 이글을 뽑아내 2타를 줄였고, 여전히 7타 차였다.



 



그러나 후반에 분위기가 급변했다. 로는 10~12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홀(파4) 이글, 15번홀(파5) 버디를 보태 무려 6타를 줄였다. 그러나 파시는 11번홀(파5) 보기와 12번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고, 15번홀 더블보기를 추가해 5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뒤집어졌다.



 



이후 16~18번 홀에서는 로와 파시 둘 다 보기와 버디 하나씩을 써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10타가 된 파시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병행하는 로는 2019년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미국 무대 1승을 올렸고, 유럽 투어에서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한 홍정민(22)은 사흘간 5오버파 224타를 쳐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공동 31위보다 21계단 미끄러졌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미국과 유럽으로 눈을 돌린 홍정민은 최종라운드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순항했으나, 후반 10번홀(파4) 보기와 15번홀(파5) 쿼드러플보기, 18번홀(파4) 보기를 기록해 4오버파 77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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