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로더’-‘피라미드 게임’, 흙수저의 반란[오늘 뭐함?]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로얄로더’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 주가 시작되는 26일, 다양한 연예계 행사와 인터뷰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26일에는 ‘흙수저들의 반란’을 그릴 두 편의 작품이 나란히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로얄로더’가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민연홍 감독과 함께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재욱이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 이준영이 재벌가 혼외자 강인하, 홍수주가 빚쟁이의 딸 나혜원을 연기한다.

티빙에서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의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이 참석한다. ‘장원영의 언니’로 유명한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다.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 사진 티빙

20대 눈길을 끄는 배우들의 등장이다. 우주소녀 보나로 활동하며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가수 출신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김지연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언니로 배우에 데뷔하는 장다아도 있다.

여기에 ‘일타 스캔들’ 조연으로 인상을 남긴 류다인과 강나언, 넷플릭스 ‘솔로지옥 2’에서 이름을 알린 신슬기도 출연한다.

드라마는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한 사립고 학급을 소재로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여고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전쟁을 다룬다.

버추얼 아이돌그룹을 표방하는 플레이브는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이들은 새 앨범 ‘ASTERUM : 134-1’를 낸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첫 싱글 ‘기다릴게’로 데뷔했다. 이어 여러 노래를 발표하며 버추얼 아이돌그룹이라는 새 경지를 개척했다.

이밖에 영화 ‘파묘’에 출연하는 배우 김고은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출연소감을 밝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