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구 300만 돌파…"인구 소멸? 몰라요"

2024. 2.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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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어디에서나 저출생에 인구 소멸까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런데 전국 7대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있다는데요. 인천시 얘기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8년 서울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한 로봇 회사입니다.

인천공항이 가깝고 주변에 남동산단 등 여러 산단이 있는 점을 크게 고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OO로봇 대표이사 - "해외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방문할 때 (인천)공항에 내리면 딱 착륙하고 1시간 이내로 호텔에 체크인할 수 있다는 것…."

아예 인천으로 집을 옮긴 직원도 한둘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차혜수 / OO로봇 직원 - "센트럴파크나 대형 쇼핑몰, 고층 아파트 등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인천시 인구가 서울·부산에 이어 우리나라 대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일등공신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입니다.

2022년까지 3,821개 기업이 입주했고 소속 직원들을 포함해 거주인구는 웬만한 소도시보다 많은 43만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서울의 1.6배에 달하는 도시 곳곳에서 진행 된 신도시 개발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신용주 / 인천시 자치협력팀장 - "신도심의 양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도록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은 물론…."

최근엔 아이 한 명당 18세까지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놔 출산율 반전도 기대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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