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저PBR 재료 소멸·배당락일 압박… 현대차, 4%대 하락

정민하 기자 2024. 2. 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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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투자 열풍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현대차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10%) 내린 2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작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저PBR 종목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들 종목이 저PBR, 고배당주인 점을 감안할 때 배당락 직전 차익 실현 압력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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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투자 열풍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현대차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인도 전략 차종 생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10%) 내린 2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날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 따른 재료 소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가총액이 보유 자산보다 적은 ‘PBR 1배 미만’ 상장사가 스스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부양책을 내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같은 주주환원책이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작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저PBR 종목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작년 현대차 영업이익은 ‘만년 1위’인 삼성전자를 넘어서기도 했다.

배당락일에 따른 영향도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 전후로 주가가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인다. 현대차의 배당락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들 종목이 저PBR, 고배당주인 점을 감안할 때 배당락 직전 차익 실현 압력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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