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4곳 추가…7곳 운영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등 추가 지정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마약류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보호기관으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용인), 아주편한병원(수원), 이천소망병원, 더블유진병원(부천) 등 4곳을 추가 지정, 모두 7곳을 운영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사용자의 검사를 통해 중독여부 판별과 마약류 중독자에게 외래·입원 치료를 수행한다.

도는 추가 지정으로 도민의 치료 접근성과 기회를 확대해 치료 의지를 높이고, 단약 유지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지정된 치료보호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계요병원(의왕), 용인정신병원 등 3곳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마약류중독자가 개인의 일탈, 범죄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재활의 대상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내 치료보호기관 확대를 통해 마약류중독자의 빠른 사회복귀와 단약 유지에 큰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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