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아침엔 최저 영하 5도, 낮엔 영상 12도

강원 산지 2∼7㎝ 눈

지난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탐방로에서 방문객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지난주 선자령에는 7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연합뉴스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경북 내륙은 영하 5도 이하, 강원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다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기온을 영하 5∼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을 영상 4∼영상 12도로 예보했다. 28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6∼영상 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영상 7∼영상 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영상 12도,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영상 1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강원 영동은 27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26일 예상 적설은 경북 동해안 1∼3㎝, 27일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2∼7㎝, 강원 동해안 1∼5㎝ 등이다. 제주도는 27일 새벽부터 낮 사이 5㎜ 미만 비 또는 1∼3㎝ 눈이 예보됐다.

한편, 이날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경기 남부, 충남은 오전에, 광주, 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