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수영복 심사, 외모로 뽑았는데”…독일 최고미인 이란女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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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일 최고 미인에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아파메흐 쇠나우어(39)가 뽑혔다.

SWR방송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오이로파파크에서 열린 미스 독일 결선에서 쇠나우어가 경쟁자 8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 리더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6세때 부모와 함께 독일로 이주한 쇠나우어는 현재는 두 자녀를 키우며 베를린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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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일 최고 미인에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아파메흐 쇠나우어(39)가 뽑혔다. [사진출처 = SNS]
올해 독일 최고 미인에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아파메흐 쇠나우어(39)가 뽑혔다.

SWR방송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오이로파파크에서 열린 미스 독일 결선에서 쇠나우어가 경쟁자 8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 리더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성리더상 수상자에게는 2만5000유로(3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6세때 부모와 함께 독일로 이주한 쇠나우어는 현재는 두 자녀를 키우며 베를린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

그는 또 여성인권단체 ‘네트위크 시르잔’을 설립했다.

미스 독일은 과거 수영복 심사 등 외모를 기준으로 미인을 선발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여성의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대회로 바꿨다. 책임감을 갖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성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독일인 키라 가이스가 수상했는데 그는 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쇠나우어는 “자유와 권리를 위해 매일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란 여성들이 나의 본보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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