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관광단지, 남해안 관광거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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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가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새로운 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도약한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거제 장목관광단지가 포함된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국토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기능이 융·복합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해안 관광의 주요거점이 돼 경남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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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조4000억 투입
관광단지·기업도시 융·복합
자족 가능한 도시 조성 골자
기존 조선업 중심 구조 다변화
2조원대 생산유발 효과 기대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가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새로운 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도약한다.
지난해 정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개발 관련 규제 완화에 따른 민간투자 매력 증대 △중앙정부와 연계 추진에 따른 사업기간 단축 등을 고려해 관광단지에서 기업혁신파크로 확대·계획했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1996년에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다. 2022년 공모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거제시 장목면의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치유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조성계획을 수립 중이다.
경남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관련 협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조선산업 위기로 인해 2018년부터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현재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기업혁신파크 추진을 통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 교통인프라 개선과 연계해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조성함으로써 조선업 중심의 거제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남해안의 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1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6000여명의 고용 유발 외에도 △연간 450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여러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원전·방산·우주항공산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이 경남의 새로운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기능이 융·복합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해안 관광의 주요거점이 돼 경남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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