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구재원 기자 2024. 2.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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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 발대식
박상혁 국회의원, “대정부질문 솔터고 화재 복구, 책임공방 아닌 아이들 교육권이 최우선”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선거구 전략공천?…추민규 예비후보, “끝까지 가겠다”
김주영 국회의원,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면제 촉구...긍정 답변 이끌어내”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유영록 예비후보 김보현 지지선언”

■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 발대식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예비후보. 김철민 에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은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안산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절박한 선거”라며 “저의 승리뿐 아니라 안산지역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가 하위 20%다. 컷오프된다는 등 가짜뉴스가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당 공천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성실한 의정활동과 동료 의원들과 당직자·보좌진들의 좋은 평가로 오히려 최상위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참고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법적인 것을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철민 후보는 ▲주차장 확충 ▲노후단지 재개발·재건축 ▲수도권 전철 4호선 지하화 등 ‘오직 안산! 7대 공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박상혁 국회의원, “대정부질문 솔터고 화재 복구, 책임공방 아닌 아이들 교육권이 최우선”

박상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실 제공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은 “지난 22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화재로 유실된 솔터고등학교의 신속한 복구와 BTL학교 재난 복구 가이드 마련을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솔터고교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재로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유실돼 3월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솔터고는 운영 주체가 민간인 BTL(임대형 민자사업) 학교로 1차적인 복구 책임은 BTL사가 가지고 있다. 복구 주체가 민간이다보니 책임공방과 보험사 등과의 계약 문제가 발생하며 복구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책임공방이 아닌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는 기조로 일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한 데에 이어, 지난 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방문해 최대한 빠른 원상복구 및 수업환경 마련을 위해 공사 방안, 예산 투입, 원격 수업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교육부에 직접 책임있는 대책 시행을 촉구했고 교육당국의 특별대책 시행 약속을 받아내며 자칫 민간의 책임공방에 빠질 뻔했던 솔터고 복구 문제가 조기에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두 차례 학교를 방문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을 절감했다”고 밝히며, 교육부총리에게 “민간에게 맡겨놓지 말고 책임공방에 앞서 교육당국이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BTL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 발생시 대응 및 복구 매뉴얼을 명확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솔터고 복 문제를 특별하게 챙기는 한편, 전국의 사례를 조사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선거구 전략공천?…추민규 예비후보, “끝까지 가겠다”

고군분투 중인 하남시 추민규 예비후보, 추 후보 캠프 제공

최종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전략공천 선거구가 된 하남시(을) 선거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추민규 예비후보는 25일 공정한 경선 기회 부여를 거듭 촉구하며 끝까지 선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 민규 일기를 통해 총성없는 전쟁을 방불케 하고있는 총선 현장에서 숨 가쁘게 예비후보 일정을 소화해 가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일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날 하루만도 하남시 핸드볼 출정식을 비롯 축구동호회 하남시 5060상비군 및 선린신협 정기총회 참석 등에 이어 미하동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명함을 전해주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한 정월대보름 날을 맞아 모두의 건강한 안녕을 기원드린다”면서 “하지만, 한편으로 하남을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되면서 민주주의 기본인 경선기회 조차 허락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고 분통이 터지는 지경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정치인의 불출마가 이렇게 큰 파장을 가져다 주니 어처구니 없고 할 말이 없다”면서 “그러나 저 추민규는 유권자들을 믿고 끝까지 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고 어떠한 결과든지 미사 시민이 원하는 길을 가는데 진심진력(盡心盡力)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남 교유방송국 설립, 미사 샛강 국가정원 조성, 종합병원 유치, 반려동물 놀이공원 센터 건린 등 5대 공약을 선보인 바 있다.


■ 김주영 국회의원,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면제 촉구...긍정 답변 이끌어내”

김주영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실 제공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갑)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필요성을 역설해 기재부의 긍정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주영 의원의 질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 예타 면제를 포함해 가장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정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채택·추진, 꾸준한 상임위 질의와 본회의 발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의 결과로 정부도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은 ‘골병라인’으로 불릴 정도로 혼잡도가 290%에 육박해 이틀에 한 번꼴로 기절, 실신, 호흡곤란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김포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김포 교통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한 본 위원의 질의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이 김포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타면제를 포함해 가장 빠른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최상목 부총리의 의사를 질의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에 최 부총리는 정부는 김포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관련 대책과 사업들을 신속 추진 중이라며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해서는 예타면제를 포함해 가장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김포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목련 피면 김포는 서울 될 것’이라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 달 뒤면 목련이 필 것 같은데, 정부가 지금 언급된 김포·구리·하남·광명 등의 서울 편입론에 대해 검토한 사항이 있냐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며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지자체 간 합의로 결정할 문제이기에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해 검토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는 경우 세수 감소와 권한 축소 등에 대해 기재부 등 정부 부처가 자세히 검토한 적이 있는지 질의했지만 기재부는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목련 피면 김포가 서울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 아무리 정치의 계절이라 해도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며 “연구용역, 전문가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제대로 따져보고 시민들에게 선택할 권한을 줘야 하는데, 지금 정부에서는 제대로 논의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유영록 예비후보 김보현 지지선언”

김보현 김포시갑 예비후보. 깁보현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갑)로 공천 경쟁을 해온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김보현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유영록 예비후보는 25일 “김포·서울 통합, 열악한 교통환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김포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 누가 김포를 위해 일할 적임자인지, 민주당과의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선택해야 한다”며 “김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20여년간 국회, 대통령실에서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은 김보현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김포시의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 이후 김포의 발전은 정체됐고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진정한 김포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김보현 예비후보는 “어려운 시기에 큰 결단을 내리시고, 힘을 모아주신 유영록 전 김포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영록 시장님과 전·현직 시의원님들의 김포발전에 대한 염원을 받들어 다가오는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김포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 대상자 확정에서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유영록 예비후보가 김보현 예비후보를 지지를 밝힘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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