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격전지 ‘초박빙’ 전망 [총선 관전포인트]
20대 3곳, 21대 1곳은 1%포인트 미만 초박빙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경기지역 후보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5%포인트 미만 격차로 승패가 갈린 격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엎치락뒤치락 총선 때마다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일부 지역은 불과 1%포인트 미만의 초박빙 승부로 펼쳐져 오는 22대 총선에서도 피 말리는 승부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25일 경기일보가 지난 20대와 21대 경기도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1·2위 득표율 차가 5%포인트인 경기도내 선거구는 20대 14곳, 21대 9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20대에는 ▲성남 중원(4.52%포인트 차) ▲의정부갑(4.77%포인트 차) ▲안양 동안을(1.95%포인트 차) ▲안산 상록을(0.56%포인트 차) ▲안산단원갑(3.11%포인트 차) ▲안산단원을(4.9%포인트 차) ▲고양을(0.94%포인트 차) ▲의왕·과천(3.33%포인트 차) ▲남양주갑(0.3%포인트 차) ▲남양주을(4.47%포인트 차) ▲남양주병(4.06%포인트 차) ▲군포갑(1.09%포인트 차) ▲용인병(4.82%포인트 차) ▲광주갑(3.05%포인트 차)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21대 총선에서는 ▲성남 분당갑(0.72%포인트 차) ▲성남 분당을(2.84%포인트 차) ▲평택갑(2.81%포인트 차) ▲평택을(1.56%포인트 차) ▲안산 단원을(4.45%포인트 차) ▲남양주병(2.99%포인트 차) ▲용인병(3.61%포인트 차) ▲안성(4.31%포인트 차) ▲포천·가평(3.57%포인트 차)에서 5%포인트 미만으로 승패가 갈렸다.
특히 안산 단원을, 남양주병, 용인병은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하며 승리를 나눠 가져 22대 총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를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 단원을의 경우, 20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21대 민주당이 각각 승리를 거둔 가운데 22대 총선에서는 안산 선거구가 통합(4개→3개)될 가능성이 높아 최종 선거구 획정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양주병은 20대 새누리당(주광덕)이 이겼지만 21대 민주당(김용민)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패가 엇갈렸고, 용인병도 20대 새누리당(한선교)이 민주당을 눌렀지만 21대 민주당(정춘숙)이 새누리당을 꺾어 여야의 희비가 교차됐다.
또한 20대 남양주갑과 안산 상록을, 고양을 3곳과 21대 성남 분당갑은 1,2위간 격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최종 개표 때까지 당선자를 알 수 없는 초접전이 벌어졌던 격전지여서 이들 지역의 22대 총선 결과도 전체 경기도 승부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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