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원서 김장환 목사와 3·1 운동 기념 예배... "따뜻한 국정 펴겠다"

김현빈 2024. 2.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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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예배 사실을 공개한 김수경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의 3·1운동 기념 예배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원천침례교회 김 원로목사, 김요셉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 800여 명,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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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김장환 원로목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예배 사실을 공개한 김수경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의 3·1운동 기념 예배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찬양, 대표 기도, 성경 봉독, 원로목사의 설교 등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은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켰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원천침례교회 김 원로목사, 김요셉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 800여 명,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김 원로목사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과 두루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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