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영진 예비후보, ‘대구 민심 바로미터’ 달서시장 떴다

김덕용 2024. 2.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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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어요."

권 예비후보가 기획한 '권영진과 함께 우리 동네 장보기' 행사는 지난해 12월 신내당시장을 시작으로 1월 5일 월촌역시장, 12일 달서시장, 26일 두류종합시장과 두류신시장을 찾은 데 이어 이달 들어 2일 서대구시장, 16일 송현시장에서 차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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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상인 함박웃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어요.”

지난 23일 국민의힘 권영진 달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본리동에 있는 달서시장을 찾은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벌써 일곱 번째로 달서구 지역 재래시장을 찾고 있다. 재래시장은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선거철마다 후보자들이 지지 열기를 가늠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찾고 있다.

권영진 예비후보(가운데)가 달서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선거 사무실 제공
권 예비후보는 이날 물품을 사며 시장 상인들과 걱정과 희망을 나눴다. 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전하면서도 권 예비후보에게 “오늘 무슨 날이냐? 매일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권 예비후보가 기획한 '권영진과 함께 우리 동네 장보기’ 행사는 지난해 12월 신내당시장을 시작으로 1월 5일 월촌역시장, 12일 달서시장, 26일 두류종합시장과 두류신시장을 찾은 데 이어 이달 들어 2일 서대구시장, 16일 송현시장에서 차례로 진행했다.

그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명함만 들고 다니면서 표 달라고 하기가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되더라도 우리동네 장보기 행사는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전통시장을 여건에 따라 특색있게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2028년 대구시청 두류신청사 원안대로 마무리 △신청사와 이월드·두류공원 일대 두류관광특구 지정 △서대구 KTX(고속철) 역과 두류관광특구를 순환하는 서대구순환 모노레일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과 어린이집·유치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첨병이 되도록 하고,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충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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