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미혹에서 벗어났다, 조정석 진심 확인 (세작)

하지원 2024. 2.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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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속 캐릭터 그 자체가 돼 시청자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신세경은 2월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13회에서 끝내 정인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더 이상 미혹에 빠지지 않기로 결심한 '강희수'로 분했다.

이후 조정석은 신세경이 역모를 꾸몄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되려 그녀의 강직한 성품, 초암 김제남과 관계가 드러나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로부터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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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속 캐릭터 그 자체가 돼 시청자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신세경은 2월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13회에서 끝내 정인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더 이상 미혹에 빠지지 않기로 결심한 ‘강희수’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복수와 연모라는 갈등을 끝내고 이내 연모를 선택했다. 신세경은 조정석(이인 역)대신 나현우(추달하 역)의 칼에 찔렸고, 어깨 쪽 도포가 찢겨 순식간에 피가 흘리게 됐다. 신세경은 끔찍한 고통에 정신을 잃었는데, 갑자기 벌어진 일에 모두가 놀랐다.

신세경은 생사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 다행이 방으로 옮겨져 어의와 의녀의 진료를 받게 됐다. 이후 조정석은 신세경이 역모를 꾸몄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되려 그녀의 강직한 성품, 초암 김제남과 관계가 드러나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로부터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정신이 깬 신세경은 핏기 없는 얼굴로 고통을 참으며 탕약을 조금씩 삼켰다. 조금씩 안색과 호흡이 돌아온 신세경은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밤바람을 쐬러 나갔다. 송상은(자근년 역)이 잠시 쌀쌀한 날씨를 느껴 옷을 찾으러 사라진 사이 신세경은 자신을 보러 온 조정석과 마주했다.

신세경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아니 오시는 줄 알았다”고 말을 건네며, 대역죄를 저지른 자신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눌수록 자신의 행동이 되려 조정석이 원하던 바였음을 알게 되자 혼란을느꼈다. 이내 일전에 조정석이 이규회(박종환 역)와 나눴던 대화를 꺼냈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신세경은 “전하가 싫어졌다면 오히려 전하를 해할 마음을 접고 냉정한 판단으로 대군 자가를 위한 때를 기다렸을 것입니다”라며 “내가 연모하는 사람이 무도하고 패역한 군주라는 사실이 눈 앞에 드러났는데도 연모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라지긴커녕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해져 저를 흔들었습니다”라며 담담히 말하다 눈물이 맺혔다. 이어 “그래서 시해를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더 깊은 미혹으로 빠져들기 전에, 세자가 되신 대군 자가를 지키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조정석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확인했고, 이내 마음이 풀어져 순간 옅은 미소를 지었다. 여기에 자신의 아버지인 손현주(강항순 역)가 살아 있었고, 여러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조정석으로부터 듣게 돼 그 누구보다 안도와 행복함을 느꼈다. 행복도 잠시, 극 말미 신세경은 나현우가 의금부로 압송하는 것을 듣고, 자신과 뜻을 함께한 이가 위험에 처하지 않을지 또 다른 심적 고통을 안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회에서 신세경은 그간 복수를 위해 ‘강희수’라는 본체를 내려놓고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꾹 참아온 감정을 실감나게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현실적인 고뇌와 복잡한 오해, 갈등을 하나씩 차분히 풀어갔다. 여기에 극이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조정석과 혐관 로맨스가 절정을 향해 가자, ‘강희수’ 그 자체가 돼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신세경에게 과연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세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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