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에너지 1등급' 에어컨‧냉장고 160만원 등 지원 받는다

핵심요약

산업부, 오는 26일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공고
냉난방기‧냉장고 160만원, 세탁기‧건조기 80만원 등 최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고효율기기·설비 지원을 진행한고 25일 밝혔다.

사업 공고문을 오는 26일 한전ON 및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하고 다음달 2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이다.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 필요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후 다음달 25일부터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조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 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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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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