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안동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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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27일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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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27일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종가에서 음식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을 기록한 조리서다.
'수운잡방'은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의미로 안동 예안지역 광산김씨 문중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음식 조리법을 가문의 탁청정 김유와 그의 손자인 김령이 저술했다.
'음식디미방'은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 한글 조리서다.
두 서책 모두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과 선조들 음식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조리서와 관련된 학계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저술의 역사·문화적 배경,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현대적 활용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적 논의는 등재 추진 시 뼈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발표문은 향후 전 세계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문 번역서로 출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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