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안 나”…티아라 함은정·포미닛 남지현, 故신사동호랭이 추모 (종합)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2. 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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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겸 배우 함은정과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함은정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남지현은 역시 "믿어 지지가 않아요.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 했는데. 잘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라며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 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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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남지현, 故신사동호랭이 추모
“오빠 모습, 아직 실감이 안 나네…”

그룹 티아라 겸 배우 함은정과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함은정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그룹 티아라 겸 배우 함은정과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DB
추모글과 함께 고인이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과 빈소 사진을 게재했다. 함은정은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온 것으로 보인다.

남지현은 역시 “믿어 지지가 않아요.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 했는데. 잘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라며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 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생전 티아라와 포미닛에 다수의 히트곡을 선물했다. ‘롤리폴리’, ‘보핍보핍’ ‘핫이슈’ 등 대중에 큰 인기를 끈 명곡이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3일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그의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았다가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MBN스타 제공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의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핫이슈’ ‘보핍보핍’ ‘롤리폴리’ ‘버블팝’ ‘뿜뿜’ 등 2, 3세대 걸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또 걸그룹 EXID를 프로듀싱했고, 2015년 작사 작곡 편곡한 ‘위아래’로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아이돌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트라이비는 1년 공백을 깨고, 지난 20일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노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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