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경기도 빙상, 20연패 ‘금자탑’…3종목 석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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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유현민 3관왕…아이스하키, 성남아이언이글스 패권
‘천하무적’ 경기도 빙상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0연패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빙상 웅도’ 경기도는 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끝나 피겨스케이팅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71점을 득점하며 서울시(67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사전 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서 금메달 35개(은 28, 동 30)로 277점을 얻어 1위에 오른데 이어 쇼트트랙서도 243점(금 22, 은 20, 동 18)으로 우승하는 등 빙상 3개 종목이 모두 1위에 오르며 총 금메달 66개(은 52, 동 53)로 591점을 득점, 서울시(491점0에 무려 100점 앞선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했다.
신상철 경기도빙상연맹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해준 선수와 지도자, 연맹 사무국 임직원의 노력, 경기도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낸 결과가 20연패를 가능케 했다”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당부드리고 싶다. 아울러 이처럼 대한민국 빙상의 절대 강자인 경기도에 국제빙상장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계속된 바이애슬론 남중부 집단출발 10㎞서 유현민(포천 일동중)은 34분45초6의 기록으로 팀 동료 박지민(36분22초2)을 제치고 우승, 혼성계주와 스프린트 6㎞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같은 종목 12.5㎞의 조나단(일동고)도 39분34초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30㎞ 계주서 경기도청의 변지영·이건용·김태훈과 김용규(포천시청)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1시간27분22초9로 우승, 변지영은 클래식 10㎞와 복합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용규는 전날 프리 15㎞ 우승 포함 2관왕이 됐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 계주서는 강하늘·유다연·홍진서가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1시간01분19초3으로 전북선발(1시간18분35초4)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서는 남고부 싱글A조의 임주헌(군포 수리고)이 239.3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싱글A조 김채연(수리고)과 B조 박채아(성남 서현고)도 각각 209.99점, 109.22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아이스하키 초등부 결승전서 성남아이언이글스는 서울 제니스포레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성남아이언이글스는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친 뒤 2피리어드서 1대2로 뒤졌으나, 3·4피리어드에서 1점 씩을 뽑아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아이스하키 종합에서 경기도는 금·은·동메달 각 1개씩을 얻어 129점을 득점, 서울시(144점·금3 은3 동2)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92, 은메달 85, 동메달 91개로 총 1천310점을 득점, 서울시(1천3점·금62 은59 동52)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21연패 달성을 결정지었고, 인천시는 295점(금7 은7 동3)으로 여전히 8위를 달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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