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움, 우리는 누구인가' 토마토인문학회의 혜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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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인문학회 2024년 제1회 세미나가 2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사람다움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원유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부회장(전 수원여대 교수)는 치매노인을 돌보는 휴머니튜트 케어의 이론을 현대사회 인간과의 관계 및 돌봄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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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세미나 열려
권건일, 이원유 박사 강연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토마토인문학회 2024년 제1회 세미나가 2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사람다움…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원유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부회장(전 수원여대 교수)는 치매노인을 돌보는 휴머니튜트 케어의 이론을 현대사회 인간과의 관계 및 돌봄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노인을 돌보는 것이나, 아이들을 대하는 것 모두에 있어 공감과 존중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는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며 "서로를 보고, 말하고, 서서 스킨십을 하는 과정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통해 사람다움을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 스키마의 감정으로 행복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행복과 감사에 집중하는 가운데 행복통장을 두둑히 쌓는 삶이 중요하다.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루틴(Rutine)'에 대해 강연한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는 "올바르고 지속가능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중과 경청(傾聽)이 관건"이라며 "인간의 삶은 서로의 관계에서부터 출발한다. 인간 행복의 본질인 관계의 힘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 속에서 각자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박사는 "동서가 갈라지고, 편 가르기가 판치는 사회도 관계의 힘을 키우려는 노력이 부족함에서 오는 것"이라며 "인문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관계의 철학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마토인문학회장 홍성미 박사는 "청룡의 해 첫 세미나를 열게 돼 반갑다. 올해부터는 격월로 모임을 갖겠다"며 "10년 이상 이어져온 이 모임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삶의 진정한 보람을 찾아나가자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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