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을 주민 안녕을 빕니다" 고창 오거리당산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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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고복환)가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 전야를 맞아 '제43회 고창오거리당산제'을 개최했다.
보존회 고복환 회장은 "이번 고창오거리당산제를 통해 고창군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큰 정성과 소망을 담아 당제를 드렸다"며 "연등놀이, 줄놀이 등 군민의 대동단결을 위한 대동놀이와 지역의 액운을 쫓고 태평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확대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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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고복환)가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 전야를 맞아 '제43회 고창오거리당산제'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오후, '국가민속문화재 제14호'인 고창읍내 중앙당산 일원에서는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렸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에서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고창읍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 초사흘과 초팔일에 지내오고 있다.
이후 정월대보름 전야에는 중앙당산에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한다.
보름간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과정을 통해 고창사람의 정체성을 전승해가는 우리만의 전통문화축제다.
이번 행사는 당신 모심굿, 제례, 제의 등 당산제를 지내고 국악단 공연, 달집태우기, 당산옷입히기 등 대동놀이를 펼쳐 전통문화의 맥을 이었다.
보존회 고복환 회장은 "이번 고창오거리당산제를 통해 고창군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큰 정성과 소망을 담아 당제를 드렸다"며 "연등놀이, 줄놀이 등 군민의 대동단결을 위한 대동놀이와 지역의 액운을 쫓고 태평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확대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오거리당산제가 더욱 발전돼 고창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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