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축구 조 추첨, 내달 21일 열려

올 여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사진=뉴스1

올 여름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남녀 축구 대회 조 추첨이 다음 달 21일 오전 4시에 진행된다.

23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21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여자 축구엔 12개국이, 남자축구는 16개국이 출전하며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들은 내달 열릴 조 추첨에서 올림픽 대전과 일정 등이 확정된다.

다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남자축구 본선 진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중 남자축구 본선 진출 국가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U-23 아시안컵 각 조 1~3위 3개국에 본선 진출이 허용되며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면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 중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속한다.

콜린 벨 감독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 축구 본선은 수도 파리를 비롯해 △낭트 △보르도 △마르세유 △니스 △생테티엔 △리옹에서 열린다. 본선 첫 경기는 올림픽 개막전 이틀 전인 7월24일이며 마지막 축구 경기는 여자 축구 결승전을 치르는 8월10일이다.

피파에 따르면 여자 축구 결승전이 피날레를 장식한 전례는 축구 역사상 없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