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 장애' 동두천역∼연천역 열차···운행 오후 4시께 재개

지난해 12월 개통 신규 구간, 3차례 운행 중단
전력공급 설비 과전류 및 이상전압 원인

[서울경제]

경기도 동두천시 수도권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경원선 구간(동두천역∼연천역) 열차 운행이 24일 오후 4시 무렵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오후 4시 1분 출발하는 열차, 연천역에서 동두천역으로 출발하는 오후 4시 33분 열차부터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

해당 구간은 16일 오후 6시부터 전력공급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공급 장애 원인은 열차 운행 시 전력공급 설비에 발생하는 이상전압 및 과전류로 조사됐다.

철도공단은 동두천역∼연천역 구간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보완 조치와 함께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시스템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전력 설비, 차량 운행과의 연계 등을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