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전국 흐리고 눈·비…보름달 보기 어려울 듯

이지현 기자 2024. 2.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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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 풍기대에서 시민들이 보름달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월 대보름인 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려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 때문에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권은 가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서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제주도는 내일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지역, 대전·충남지역, 전북, 대구를 제외한 경상권 모두 5mm 미만입니다. 충북과 대구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제주도 강수량은 10~40mm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전북 동부지역에는 1~5cm, 강원산지는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습니다.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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