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는 동네병원으로"…경기도, 야간·휴일 진료병원 안내

최찬흥 2024. 2. 24.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4일부터 도내 748개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 정보를 도청 누리집(www.gg.go.kr)과 콜센터(☎031-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중증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히 진료받게 하고,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해당 병의원들은 경증·비응급환자 방문으로 응급실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등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아과 등 5개 진료과목 위주 748개 병의원 선정…응급실 현황정보 제공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4일부터 도내 748개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 정보를 도청 누리집(www.gg.go.kr)과 콜센터(☎031-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사 집단행동 대응 회의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증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히 진료받게 하고,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해당 병의원들은 경증·비응급환자 방문으로 응급실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등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다.

도는 이들 진료과목 경증·비응급환자의 경우 집 근처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응급실을 갖춘 비상진료기관 현황은 도청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전날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에 오후 8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도 대비한다.

지난 22일 기준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33개 병원의 전공의 1천56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전공의 2천321명 중 67.6%다.

c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