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인줄‥3월 결혼 이상엽, 절친 온주완에 “먼저 갈게” 애틋(편스토랑)[어제TV]

이하나 2024. 2. 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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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혼을 앞둔 이상엽이 친구 온주완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상엽은 17년 지기 절친 온주완을 집에 초대했다.

그때 집에는 이상엽의 친구 온주완이 도착했다.

이상엽은 최근 아팠던 온주완을 위해 먼저 편백찜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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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3월 결혼을 앞둔 이상엽이 친구 온주완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상엽은 17년 지기 절친 온주완을 집에 초대했다.

이상엽은 음식 준비를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의 친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엽은 진과 진의 친형과 친분이 두텁다고 밝혔고, 이연복 셰프는 “저도 되게 친하다. 매장할 때 같이 팁도 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진의 친형에게 유자 간장 소스 레시피를 전수받은 이상엽은 편백찜기 없이 어린이 장난감용 친환경 편백 큐브를 이용해 편백찜을 만들었고, 소힘줄어묵탕, 소힘줄무침까지 준비했다.

그때 집에는 이상엽의 친구 온주완이 도착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두 분 친한 건 유명한데 노부부 케미스트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라고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히는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엽은 최근 아팠던 온주완을 위해 먼저 편백찜을 대접했다. 온주완이 예리하게 편백향을 느끼며 미식가 면모를 드러내자. 이상엽은 “주완이가 여기저기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 걸 사 먹였다”라고 말했다. 온주완은 “이거 사실 손이 많이 간다. (아내한테)사랑받겠네”라고 칭찬했다.

이상엽은 온주완이 자신의 어머니 생신까지 챙겼다고 미담을 전했다. 온주완은 “생신 때 전화 드린 게 4~5년 됐을 걸?”이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제가 외동이다 보니까 제가 바쁘면 어머니, 아버지를 잘 못 챙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꼭 주완이가 챙겨준다”라고 고마워했다.

온주완은 “어머니가 나한테 부탁을 하더라. ‘주완아, 상엽이 가면 너도 꼭 가야 된다’라고 하셨다. 노력해보겠다고 했다”라며 “(결혼 발표 후) 사람들이 날 왜 이렇게 불쌍해 하냐”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엽 결혼 발표 당시 많은 누리꾼이 댓글에 ‘온주완 어떡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온주완은 ‘전 괜찮습니다. 많은 축하 부탁드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붐은 “솔직히 조금 섭섭해하는 부분은 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상엽은 “많이 놀라긴 했다. 저를 끝까지 믿었던 것 같은데. 좀 당황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응원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힘줄어묵탕을 맛있게 먹는 온주완을 이상엽이 그윽하게 바라보자, ‘비록 난 네 곁을 떠나겠지만’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상엽은 “이별하는 것도 아니고 편집을 왜 이렇게 했나”라고 버럭했다. 붐은 “약간 ‘환승연애’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온주완은 이상엽이 선물한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보리새우 배추전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완성된 배추전을 서로 먹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때 온주완은 “이러니까 사람들이 네가 장가간다고 하니까 나를 제일 먼저 걱정하지”라고 민망해 했다.

이상엽, 온주완은 함께 캠핑을 가기로 했던 것을 떠올리며 여행을 약속했다. 이상엽은 김광진의 ‘편지’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자 “이별 여행이야, 뭐야”라고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엽은 온주완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상엽은 “완아 먼저 갈게.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늘 챙기고 사랑하는 것 알지? 행복하자.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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