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튀르키예 일부 지역 여행경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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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오늘(23일) 필리핀과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했습니다.
우선 외교부는 반군 근거지로 꼽혔던 필리핀 팔라완주 아볼란, 나라, 케손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낮췄습니다.
외교부는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9월 팔라완주를 반군 없는 평화지역으로 선포하고, 최근 여러 해 동안 테러 등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지 동포사회의 요청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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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오늘(23일) 필리핀과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했습니다.
우선 외교부는 반군 근거지로 꼽혔던 필리핀 팔라완주 아볼란, 나라, 케손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낮췄습니다.
외교부는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9월 팔라완주를 반군 없는 평화지역으로 선포하고, 최근 여러 해 동안 테러 등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지 동포사회의 요청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의 경우 이슬람 무장단체 근거지인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와 인근 군도 여행은 2015년부터 금지돼 있으며, 유명 관광지인 막탄 섬과 보라카이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 2~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강진이 발생했던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에 내려졌던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제되고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가 유지됩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타마올리파스주, 방글라데시, 페루 타크나주, 레소토, 보츠와나 등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제되고 경보 2단계(여행자제)가 내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중미 파나마의 콜롬비아 국경 40km 일대 열대 우림지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를 새로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공권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며 마약밀매 조직의 불법행위 등 강력 사건이 빈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는 납치·살인·마약 등 강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올해 10월 대선·총선 전후 시위·폭력 가능성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러시아(철수권고 및 여행금지 지역 제외), 중국 티베트 및 신장위구르자치구, 콩고민주공화국(철수권고 지역 제외) 등 5개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됐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통상 여행경보와는 별도로, 단기적·긴급한 위험 상황이 발생한 경우 최대 90일간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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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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